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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시] 전기차 업계를 살펴보자(feat. 중국)

리토노미 2024. 1. 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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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시] 전기차 업계는 괜찮을까?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4분기 인도 실적을 발표했으며, 제너럴 모터스는 고객들의 세액 공제 상실을 보전해 주려고 한다. 한편 피스커는 딜러 파트너십 변경을 추진 중이다.

1. 4분기 중국 전기차 제조사의 인도 실적

지난주에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이 4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했다.

 

샤오펑은 12월에 20.115대를 인도하면서 꾸준한 속도를 유지했고 전월 대비 큰 변동은 없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8% 급증하는 실적을 냈다. 2023년 4분기 동안 샤오펑은 총 60,200대의 차량을 인도해 예상 범위 59,500~63,500대 하단에 부합했다. 2023년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17%의 견고한 성장을 보이면서 총 141,600대를 인도했다.

 

니오는 12월에 18,012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 이는 전월 대비 13% 증가 그리고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준이다. 니오는 SUV(ES6, EC6, ES7, EC7 모델) 12,048대를 인도하면서 전월 대비 14% 증가하는 실적을 냈고 세단(ET5, ET5T, ET7 모델)은 전월 대비 10% 증가하 5,964대를 인도했다. 니오는 2023년 4분기 가이던스 47,000~49,000대를 넘어서 50,0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면서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전반적으로 니오의 2023년 인도량은 전년 대비 31% 크게 성장해 총 16만 대를 기록했다.

 

리 오토는 12월에 50,353대의 차량을 인도해 전월 대비 23%, 전년 대비 137% 급증한 실적을 보여 주었다. 2023년 4분기에는 인도량 예상치 12만 5천~12만 8천 대보다 많은 13만 1,800대를 인도하면서 예상치를 초과 달성했다. 2023년 전체 인도량은 전년 대비 182%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면서 총 376,030대를 기록했다.

 

리프포터는 12월에 18,600대의 전기차를 인도하면서 전년 대비 119%, 전월 대비 11%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2023년 판매량은 144,000대로 전년 대비 30% 증가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12월에 중국에서 중국산 전기차를 94,149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8.7% 급증하는 실적을 냈다. 중국산 모델 3 및 모델 Y 인도량은 11월 대비 14.2% 증가했다. 테슬라의 수출 포함 중국산 차량 판매량은 2023년 동안 947,742대에 달했으며 전체 글로벌 인도량의 52.4%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는 4분기에 484,507대를 인도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 라이벌인 비야디가 944,779대를 인도하며 기록적인 분기를 보여 주면서 최고의 전기차 제조사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

2. 제너럴 모터스고객들의 세액 공제 손실 부담

지난 수요일(3일) 제너럴 모터스는 최근 미국 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에 7,500달러 인센티브를 자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미 재무부가 12월에 대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새로운 배터리 조달 요건을 부과하면서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을 재편하기 위한 지침을 월요일에 발표한 이후 나왔다. 제너럴 모터스는 딜러들에게 “새로운 지침으로 인해 세액 공제 자격을 상실한 모든 차량”에 대해 기존 공제액에 상응하는 금액을 보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지난달 제너럴 모터스는 ‘쉐보레 볼트’를 제외한 모든 전기차가 일시적으로 세액 공제 혜택 자격을 상실한다고 밝혔다. 특히 캐딜락 리릭(Cadillac Lyriq)과 쉐보레 블레이저(Chevy Blazer) 전기차가 부품 관련 문제로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소싱 과정에서 수정을 예상하고 있으며 2024년 초에 리릭과 블레이저가 다시 자격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소싱 변경 이후” 생산된 쉐보레 이쿼녹스(Chevrolet Equinox), 쉐보레 실버라도(Chevrolet Silverado), GMC 시에라(GMC Sierra), 캐딜락 옵틱(Cadillac OPTIQ)과 같은 차량은 전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 역시 지난달 자사의 E트랜짓(E-Transit) 및 마하 E(Mach-E) 모델이 더 이상 3,75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Lightning pickup truck)과 링컨 커세어 그랜드 투어링(Lincoln Corsair Grand Touring) SUV는 혜택을 유지했다. 포드는 지난 수요일에 엔트리 레빌 F-150 전기차 가격을 5,000달러 오른 10,000달러로 인상하는 한편, 일부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을 최대 7,000달러 인하할 계획을 공개했다.

3. 피스커의 딜러 파트너십 변경

미국의 신흥 전기차 제조사 피스커는 지난주 북미에서 혁신적인 딜러 파트너십 모델을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피스커는 직접 판매와 딜러 계약을 결합한 독특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개발해 시장 전략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헨릭 피스커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50개 딜러 파트너와 유럽에 비슷한 수의 딜러 지점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딜러 파트너십 모델은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피스커 고객에게 고정 가격을 제공하는 동시에 딜러 파트너에게 더 넓은 시장 영역을 부여해 현지 경쟁의 제약 없이 가격을 책정할 수 있도록 한다. 2023년 11월 말부터 피스커는 이 모델 도입을 위해 여러 잠재적 딜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피스커는 이러한 전략이 판매, 배송, 시승 네트워크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피스커는 2024년 1분기 말까지 초기 딜러들이 차량을 인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 모델을 도입하기 전까지 모든 초기 딜러 파트너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4. 결론

인도 전기차 시장 규모

 

전기차가 급부상하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의 실적은 전기차 업계 간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 국가나 회사의 정책을 잘 지켜보면서 그에 맞는 대응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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